가수 선미가 '짠한형'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19일 혜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나 좋아해 주는 예쁜 언니 혤's club ep10 선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선미는 "혜리 씨와는 접점이 없어서 방송을 처음 해본다. 이렇게 대화를 나눠보는 게 거의 처음이다"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저는 사실 혜리 씨와 내적 친밀감은 상당하다. 왜냐하면 혜리 씨 나오는 드라마를 맨날 돌려본다. 내가 아는 사람 같고 친구 같다. 신기하다"고 말했다.

선미는 "술 잘하냐"는 혜리의 질문에 "혜리 씨가 알쓰(술 못 마시는 사람)라고 하시지 않았나. 저도 알쓰다"라고 말했다.

딸기가 첨가된 술을 맛본 선미는 "되게 정말 맛있는 딸기에 술이 들어간 느낌"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후 혜리는 "'짠한형' 봤다. 거기 나오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선미는 "저 그때 진짜 죽을 뻔했다. 제가 그때 막걸리를 처음 마셔봤다. '막걸리를 마시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라는 걸 들은 기억이 많으니까 '분명히 막걸리 힘들다고 했는데' 하니까 신동엽 선배님이 막걸리가 괜찮은 술이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마셔볼게요' 했다. 집에 가서 현관에서 30분 동안 못 일어난 기억이 난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에 혜리는 "그런 느낌은 거의 인생 처음 아니냐"고 물었고 선미는 "그래서 딱 뭔가 이렇게 기분 좋을 정도만 마신다"라고 헸다. 혜리는 "과음하지 말고 그 정도만 드셔라"라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