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론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이혼을 요구하는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8일 김송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보세요들, 이혼 못 시켜서 다들 안달이 났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블로그 댓글 보다가 화가 났다"며 "양가 부모님들도 가만있는데 우리에 대해서 모르는 남들이 단면만 보고 콩 내라 팥 내라 정말 못 들어주겠네. 우리 가정, 부부 비난할 시간에 당신들 가정, 남편, 부인, 자녀 좀 돌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혼 가정에서 자라서 자녀에게 100% 상처되는 거 안다. 그래서 내 자녀 위해 절대 이혼 안 한다"고 못 박았다.

김송은 "내가 살겠다는데 이혼하라고 왜 난리들이실까"라며 "오지랖들 좀 떨지 마라. 내 나이 52에 연애+결혼 35년 차다. 훈계, 지적질, 욕설 들으며 '네' 할 나이는 아닌듯하다. 선 넘으셨다. 우리 아들은 사랑 듬뿍 받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SNS) 라이브 방송에서 우리 부부 웃는다고 '금쪽 상담소에서는 쇼 한 건가?' 하는 사람들, 하나도 모르고 둘도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우리 잘 살고 있다. 방송 후에 더 편안해졌고, 오 박사님 조언대로 서로 눈 마주치면서 대화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강원래, 김송 부부는 대화 단절 문제와 육아관 등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