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잘생긴 연하남에 5000만원 뜯겨…남자들, 내 돈 보고 덤벼든다"

수십억대 자산가 전원주가 연하남에게 사기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명수가 전원주에게 재테크 비결에 대해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원주는 2만 원에 사서 8배가 된 주식에 대해 "나는 절대 안 판다"며 장기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금을 많이 사둬야한다"며 "난 금고에 가득 있다. 은행 지점장이 우리집 앞에 찾아온다. 큰 빌딩 살 만한 돈을 갖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박명수는 전원주에게 "재산을 보고 며느리들이 잘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전원주는 "반찬을 해 오면서 계산하는 거 같다. '이거 만드는데 어머니 얼마 들어갔는지 아세요?' 한다. 그래서 나도 노력의 대가를 준다"며 "한번 반찬을 해올 때마다 200만원씩 준다. 그래서 며느리들을 붙잡고 있기 위해 돈을 최대한 늦게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박명수는 전원주의 15년 전 사우나에서 만났던 남자에게 사기당한 일화를 토로했다. 박명수는 "옷도 다 벗고 있는 상태에서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여윳돈이 있으면 투자하라고 하더라. 모니터를 열고 보여주면서 설명을 해줘서 솔직했다. 수중에 3000만 원이 있어서 투자했다. 결말은 1년 후 상장폐지였다. 내가 찾은 돈은 0원이다. 알몸으로 만나서 신뢰도가 상승했던 것 같다"며 씁쓸하게 말했다.


이에 전원주는 "노력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며 욕심부리지 말라고 박명수의 행동을 지적했다.


하지만 자신도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는 전원주는 "잘생긴 사람을 보면 마음이 약해진다"며 "'누나' 소리에 현혹했다. 거기에 반해서 오냐오냐해주다가 사기를 당했다. 그 연하남에게 5000만 원을 손해 봤다"며 "정말 속상해서 못 견딜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원주는 "친하게 지내는 이성 친구들이 몇 명 있다"며 "노래방에 갈 때마다 명품 시계를 차고 간다. 그렇게 어필한다. 그러면 남자들이 덤벼들더라. 결국은 외모보다는 돈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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