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브라이언이 한 침대에서 여성과 같이 일어나는 게 끔찍하다며 결혼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22일 방송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빽가와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브라이언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한 청취자는 '남편이랑 헤어지고 브라이언이랑 결혼하고 싶다'는 사연을 보내왔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은 "그런 말씀들을 최근 종종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브라이언은 "그럴 때마다 순간적으로 내가 바람피우는 느낌이 들었다. 남편이 있는 분들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이언이랑 결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문자 사연이 오자 브라이언은 "주무시고 꿈을 꾸시면 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결혼할 마음이 없다. 꿈에서 종종 데이트하곤 하는데 일어나면 꿈이었다는 생각에 행복하다. '꿈이어서 할렐루야' 한다"고 고백했다.

또 브라이언은 결혼에 대해 "침대에서 남과 같이 일어나야 한다는 게 너무 싫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의 집 침대에서 내가 일어나는 것도 싫다"며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떴을 때 저랑 강아지만 있는 게 제일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브라이언은 모닝 뽀뽀를 하는 커플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히며 "미드를 보면 커플들이 일어나자마자 바로 뽀뽀하곤 한다. 양치도 안 했는데 무슨 뽀뽀를 하냐. 그런 커플들은 정말 크레이지다. 그 냄새 나는 입으로 뽀뽀해달라고 할 수가 있냐?"고 경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