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군 선임 이진호, 신고식 노래 강요… '이 XX 뭐지? 싶었다"

가수 KCM이 군대 선임 이진호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KCM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진호는 KCM이 등장하자 "선임 봤으면 인사를 해야지"라고 말을 건네며 KCM은 군대 후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강창모 이병 노래 일발 장전"이라고 노래를 요구하자, KCM은 "내가 시킨다고 할 것 같냐"면서도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해 웃음을 안겼다.


이진호는 "KCM이 부대에 처음 왔던 날 신고식 한다고 노래를 시켰다"고 밝히자, KCM은 "처음에 군기가 바짝 들어있는데 진호가 있더라. 그런데 나에게 '이병 강창모 따라오게' 하더라. 쫄진 않았는데 보자마자 따라오라고 하니 살짝 겁은 먹었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나보다 5살 많다"며 웃음을 지었다.


KCM은 "나를 끌고 간 곳이 코인노래방이었다. 500원짜리를 이만큼 쌓아놓더라. 지금 뭐 하는 건가 봤더니 '박효신도 이렇게 하고 갔어'라고 협박하더라. 그래서 나도 해야겠다 싶어서 진호 앞에서 그 코인이 다 떨어질 때까지 노래를 불렀다. 콘서트를 했다. 초면이었다. 심지어 나는 쟤가 누구인지 뭐 하는 애인지도 몰랐다"고 폭로했다.


KCM은 "눈빛이 보통 눈빛이 아니었다. 그게 신고식이라고 하니까. 다들 그렇게 노래를 불렀다고 하니까 속으로 '이 XX 뭐 하는 XX지? 되게 높은 애인가?' 생각했다"며 "나중에는 알고 나서 진짜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군 시절을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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