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낙하산 꽂았다가 X망신…노트북 바꿔가고 회사차 운행 "대표가 내 남친" 협박

회사 내에서 갑질하는 여자친구로 인해 고민에 빠진 남성이 사연이 전해졌다.


5일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여자친구를 본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낙하산으로 입사시킨 그릇된 선택으로 고통받는 고민남이 등장했다.


1년째 취업을 못 하고 있는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에게 "깍듯이 모시겠습니다. 대표님"이라는 애교 섞인 부탁을 하며 회사에 입사했다.


하지만 여성은 회사 신형 노트북과 자신의 구형 노트북을 바꿔 치기 하고, 회사 물품들을 집에 가져가는 등의 만행을 저지르기 시작했다.


또 탕비실 담당을 자처한 여성은 자신에게 맞춘 다이어트식으로 회사 간식을 전부 바꿔 직원들의 원성을 사는가 하면, 몰래 끌고 나간 회사 차로 교통사고를 낸 뒤 "회사 차는 오빠 차니까 내 차"라는 말도 안 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화를 내는 남자 친구에게 되레 역정을 냈다.


이후 여성은 회식 자리에서 취한 척 "대표님 제 남친인데 모르셨죠? 이제 제 앞에서 조심하세요"라며 선전포고를 날린 뒤 대놓고 회사 내 갑질을 시작했다.


그는 "저한테 이러면 좋을 거 없을 텐데", "직장 내 괴롭힘으로 대표님한테 말씀드리겠다" 등의 말로 직원들을 협박하며 회사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또 회사 대표인 남자친구에겐 "대표 여친이 대리인 건 좀 그렇지 않냐"며 입사 석 달 만에 과장 승진을 요구했다.


회사를 무너뜨릴 만한 여자친구의 만행에도 연인 관계는 이어가고 싶어 하는 고민남에게 한혜진은 "'망나니 여친'보다 커리어가 중요한 거 아니냐, 본인과 직원들 인생을 소중히 여겨라", 김숙은 "직장 생활도 힘든데 대표 여친의 갑질? 견딜 직원 많지 않습니다"라고 고민남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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