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세번의 이혼 두번의 사업 실패…경매 넘어간 건물만 계약, 다 폐업"

김혜영이 이혼과 사업 실패로 큰 아픔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알토란'에는 '1호 귀순 배우' 김혜영이 출연해 힘들었던 과거를 돌이켜봤다.


귀순 후 활발히 활동하던 김혜영은 갑자기 자취를 감춘 까닭에 대해 "생각지 않던 아픔이 있었다"며 자신의 이혼을 언급했다.


김혜영은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문화 차이가 있었다"며 "가장 아팠던 건 아무래도 이혼했을 때다. 남자를 처음 알게 되고 처음 접하게 됐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을 때의 심정은 헤어져 봐야 아실 것 같다"며 당시 아픔을 떠올렸다.


그는 "두 번까지 이혼하다 보니 그다음엔 방송에 나가는 저 자신이 떳떳하지 못하더라. 기자분들에게 전화도 많이 와서 전화번호를 바꿀 정도였다. 버거워서 인터뷰를 못 할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방황하던 김혜영에게 새로운 인연이 찾아왔다. 그는 "그 찰나였다. 두 번의 이혼 후 다시는 나는 안 한다고 했는데, 저한테 희망이랄까 등대 같은 사람이 나타났다. 이런 사람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프러포즈를 받아서 3번째 결혼을 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전남편이 구속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나는 죽어도 이혼은 안 한다'고 했는데 남편이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며 "생각지 않은 이별이 오고, 식당을 했는데 그것까지도 망했다"며 사업 실패를 고백했다.


김혜영은 세 번의 이별과 더불어 크게 운영하던 식당까지 실패를 맛봐야 했다.


그는 "처음에는 평양식 극장식당과 삼치회를 하는 식당을 냈다. 웬만한 스타, 연예인분들은 다 오셨었다. 정말 잘됐다. 떼돈을 버는구나 싶었지만 수억의 손해를 봤다"며 "두 번 다 경매로 넘어간 건물이었다. 결국 모두 폐업할 수밖에 없었다 '왜 이러지' 싶더라.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그때도 망하니 살고 싶지 않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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