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 의혹 피소' 강경준, 결국 합의 불발?…고소인, 조정 불출석 사유서 제출

상간자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한 배우 강경준이 합의를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24일 스타뉴스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103-3단독(조정)은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에 대한 조정사무수행일을 오는 4월 17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정한 가운데, 소송을 제기한 A 씨가 지난 1월 29일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조정사무수행일은 사건 당사자들이 재판이 아닌 협의를 통한 사건 해결을 위해 직접 만나 조정에 관해 이야기하는 자리다. 하지만 A 씨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 합의 의사가 없음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월 초, 강경준은 A씨로부터 아내 B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되면서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강경준은 전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을 통해 피소 사실을 인정하면서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이에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1월 8일 강경준이  B 씨와 나눈 것으로 보이는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전 소속사 측은 강경준과 지난해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며, 이번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지난달 말에는 강경준이 변호사를 선임해 법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한편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지난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나 5년간 열애했고, 이후 2018년 5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9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특히 최근에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를 하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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