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대마초 사건 자폭 "난 감방 말고 구치소…결이 다르다"

방송인 신동엽이 과거 대마초 사건으로 구속됐던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개그맨 문세윤과 래퍼 넉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문세윤은 자신의 음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넉살이랑 저랑 녹음해 놓은 노래가 하나 있다. 이야기만 들어봐라. 초등학교 5학년 때 장난식으로 만든 노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음원 다 있다. 피처링이 넉살이다. 배우는 조한선, 뮤직비디오 감독은 신동이고 유재환의 도움을 받아서 곡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노래 제목은 '깜빵 갔네'라고 밝힌 문세윤은 "어릴 적 잘못해서 서리했는데 커서 좀도둑이 돼서 감방 간 내용이다. '그때 훔치지 말고 말 잘 들을걸' 이렇게 반성하는 노래"라면서 음원을 짧게 공개했다.


이를 들은 정호철은 "선배님이 토크도 잘하시고 대상도 받았는데 굳이 자기를 깎아내릴 필요가 없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에 문세윤은 "난 이걸로 돈을 한 푼도 벌 생각이 없다. (만드는데) 1000만원 들었다"고 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야, 이걸로 돈 벌려고 생각하는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호통쳤다.


문세윤이 신동엽에게 "'깜빵갔네'가 불편하지는 않으시죠?"라고 묻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신동엽은 "'깜빵갔네'가 괜찮다고 한 얘기는 감방은 교도소다. 근데 난 구치소다. 결이 완전 다르다. 에헤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신동엽은 1998년 대마초 밀반입 및 흡연 혐의로 구속됐으나 밀반입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인정돼 2000년 2월 2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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