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태양은 없다', 3월 재개봉…2024 버전 새 포스터 공개
- 24-02-16
한국 청춘 영화의 전설 '비트'와 '태양은 없다'가 각각 3월6일, 3월13일 CGV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싸이더스 측은 16일 이같이 알리며 두 영화의 새로운 버전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비트'의 포스터는 최근까지도 자주 회자되고 있는 명장면을 담아냈다. 어두운 밤 오토바이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정우성의 자유로운 포즈는 '비트' 감성의 절정을 느끼게 만든다. 함께 공개된 '태양은 없다' 포스터는 당대 최고의 청춘 아이콘이었던 정우성과 이정재의 '케미'를 확인할 수 있다. 비 오는 거리에서 서로를 응시하고 있는 정우성과 이정재의 모습은 '태양은 없다'만의 패기 넘치는 청춘들의 에너지와 함께 두 배우의 완벽한 시너지를 실감 나게 만든다.
'비트'와 '태양은 없다'는 세기말 방황하는 청춘들의 꿈과 좌절 그리고 우정을 스타일리쉬하게 담아낸 영화들이다. '비트'는 우울하고 반항적인 10대 청춘들의 초상을, '태양은 없다'는 인생 밑바닥에서 끊임없이 내일을 꿈꾸는 20대 청춘들의 무모한 패기를 그려내 한국 청춘 영화의 레전드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김성수 감독과 배우 정우성의 인연이 시작된 작품들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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