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과 갈등' 박지윤, 아들·딸과 해외여행…"채무상환보다 무거운 압박"

전 남편 방송인 최동석에게 SNS를 통해 아이들의 양육 문제 등으로 저격당했던 방송인 박지윤이 자녀들과 여행을 떠나는 근황을 전했다.


15일 박지윤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인이에게 작년부터 약속한 여행이 있었다. 여러 가지 불안정한 상황들 때문에 예약했다 취소하기를 반복. 설 연휴에도 출발 직전에 취소하고 말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더 이상 미루다가는 중2에게 영원히 작별을 당할 것 같아 어떠한 채무상환보다 더 무거운 압박을 털어버리려 드디어 떠난다"고 가족 여행을 떠나게 됐다고 알렸다.


또 박지윤은 "원래 다인이와 둘만의 여행인데 어쩌다 셋이 됐다"면서 "열심히 걷고 불평불만 안 하겠다고 손가락 걸고 따라왔으니, 셋이 안 싸우고 잘 놀다 올 수 있게 한마음으로 빌어달라"고 딸과 함께 약속한 여행에 아들까지 셋이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공항에서 캐리어를 끌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박지윤과 여행에 들뜬 아들과 딸의 행복한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최동석과 지난 2009년 백년가약을 맺고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이혼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양측은 갈등이 아예 끝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졌다.


최동석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박지윤이 생일인 아들을 집에 두고 행사에 갔다며 "그 자리에 꼭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아픈 아이가 생일날 엄마·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지는 않았을 텐데"라는 글을 올렸다. 그 뒤 박지윤이 갔던 곳은 자선 경매행사 현장이었음이 알려졌다. 이후 최동석은 글을 게재한 지 하루 만인 7일 해당 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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