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쌍둥이 아빠' 정형돈 "이휘재 아들 쌍둥이랑 같이 섭외"…슈돌 거절 왜?

방송인 정형돈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섭외를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뭉친TV'에는 '대한민국 출산율 0.78명! 형님들이 바라보는 저출산(Feat. 육아 예능에 대한 생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성주는 "우리나라 출산율 많이 들어봐서 알 거다. 0.78명이다. 1명을 못 낳고 있는 거다. OECD 국가 중에 가장 출산율이 높은 나라는 프랑스다. 1.76명으로 1위다. 전 세계 1위는 니제르라는 나라다. 출산율이 6.66명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놀라운 사실은 프랑스, 독일이 우리보다 높은데 거기서도 이 수치가 불안하다며 난리가 났다. 다른 나라도 난리인데 우린 0.6명이다"라며 출산율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


김성주는 "자료를 찾다가 이런 기사를 하나 봤다. 예전에 육아 예능 '아빠 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있지 않았나. 아이를 키우는 집들이 공개가 됐다. 프로그램이 기여한 부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정형돈이 언급된 적 있다. '저는 육아 예능 출연 안 합니다'라고 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정형돈은 "그런 얘기한 적 있다. 가치관의 차이인 거 같다. 저희도 그때 그런 문제로 얘기를 많이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형돈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할 때 휘재 형네가 우리 아이들이랑 2~3개월 차이 나는데 우리가 딸 쌍둥이잖아. 휘재 형네가 아들 쌍둥이다. 두 집안이 나오면 너무 좋겠다며 섭외가 진짜 많이 들어왔었다. 저희는 아내와 얘기하면서 고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왜냐하면 얼굴이 알려진 직업으로 인해 얻는 장점도 있는데 불편함도 있지 않나. 그거에 대해서 유독 영향을 많이 받는 스타일이다 보니까 나중에 애들한테 물어봤을 때 '왜 그런 불편함을 줬냐'고 할까 봐 고민 후에 그쪽으로 결론이 났다"고 전했다.


김성주는 "저도 사실은 민국이한테 사과를 했다. 본의 아니게 네가 얼굴이 알려져서 그런 불편함을 겪게 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부분이 뭐냐면 화면에 아빠의 객관적인 부분이 나온다. 제가 잘못한 게 고스란히 드러나는 게 보이면서 내가 저렇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가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변화된 게 많다"고 설명했다.


정형돈 역시 "그런 고민은 했었다. 정말 애들 귀여울 때 또 방송국에서 예쁘게 담아주니까. 시간 지나면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이런 고민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었던 안정환은 "선수 생활하다 보니까 애들이랑 논 적이 거의 없어서 같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한 거다. 형 말대로 내가 아이를 키우는 방법이 잘못된 부분도 뉘우칠 수 있었다. 제가 아들을 후배 다루듯이 했었다. 그런 식으로 아이를 대했었는데 그런 걸 그때 뉘우치고 안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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