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BTS 제이홉, 어린이날 앞두고 1억원 기부…훈훈(종합)

가수 겸 배우 수지와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각 1억원씩을 기부한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4일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에 따르면 수지는 지난달 말 사단법인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수지가 전달한 기부금은 보육원 아동, 보호 종료 아동의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수지는 지난 2015년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고 그동안 여러 차례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지난 2014년 장기 및 조직 기증 희망 등록을 마쳤으며 백혈병과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아를 꾸준히 지원해왔다. 또 미혼모와 베트남과 라오스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위해 후원은 물론, 강원 산불 피해 복구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기부를 하기도 했다.


이날 제이홉이 어린이날을 맞아 1억원을 기부한 소식도 전해졌다.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제이홉이 폭력 피해에 노출되어 있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탄자니아 아동 폭력 예방 사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원 스톱 센터'(One Stop Center) 지원에 사용된다. 원 스톱 센터는 폭력피해아동의 피해 신고부터 치료, 법률 및 상담 지원, 증거 수집 등을 한 곳에서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개설한 센터다.


제이홉은 지난 2018년 재단의 1억원 이상 후원한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아동들을 위해 1억 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2월에는 본인의 생일을 맞이하여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까지 포함, 제이홉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한 누적 후원금은 총 7억원에 이른다.


제이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라며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해외 아동들에게도 따뜻한 나눔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국내 아동 지원에 이어 해외 아동을 위한 후원을 하게 됐다"며 기부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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