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발달장애 아들 위해 이혼…막상 닥치니 '이게 맞나' 싶어 눈물"

 배우 오윤아가 이혼 당시의 심경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오윤아는 결혼 45년 만에 가상 이혼 합의서를 작성하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산부인과 전문의 고민환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로 합류한 오윤아는 "저는 선생님(이혜정) 정도로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막상 (이혼하는) 순간이 오니까 말로 표현못할 정도의 이상한 감정이 들었다"고 이혼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8년 전 이혼 당시의 감정을 재차 꺼냈다.


오윤아는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MC 김용만의 말을 듣고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고, 아이 생각이 많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이혼이 아이를 위해서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순간이 오니까 정말 이상한 감정이 들었다. 남편한테 이야기할 때는 '이혼하는 게 맞는 건가' 이유를 설명할 순 없지만 굉장히 눈물이 나더라. 당시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편, 오윤아는 지난 2015년 남편과 이혼 후 홀로 발달장애 아들 민 군을 키우고 있다. 각종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아들과 함께하시는 시간 등을 공개하며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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