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20번 직장 바꾼 '무대책 이직남'…"1억이나 저축, 일하기 싫다"

서장훈과 이수근이 조언을 귀담아 듣지 않는 '무대책 이직남'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8일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일에 대한 절실함도 없이 10년 동안 20번 넘게 이직을 했음에도 또다시 이직을 고민 중이라는 사연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백화점 매장 판매직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지인 회사, 마스크 회사 등 20 곳이 넘는 회사를 현타, 괴리감, 썸 실패 등 온갖 핑계로 그만뒀다는 이야기에 서장훈이 "돈은 모았냐"고 묻자 사연자는 "1억2000만원 정도 모았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또 "1억 이상 모아서 더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것 같아 빚이라도 질까 생각한다"는 황당한 발언을 남겨 듣는 이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이에 분노한 서장훈은 "앞으로 살 집도 마련해야 하는데 빚지겠다는 말을 할 정도로 모은 건 아닌 것 같은데?"라고 팩폭을 날렸다.


하지만 사연자는 "공감이 안 간다. 부모님이랑 살면 된다"라는 반응을 보여 황당함을 안겼다. 이를 듣던 이수근 역시 "그럼 네가 알아서 살아"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더해 이수근은 "진짜 중요한 건 지금 너는 어떤 회사한테 계속 피해를 준 거다"라며 "그 자리가 절실한 사람도 많았을 텐데"라고 사연자의 태도를 지적했다. 서장훈 역시 "10년간 돈 번다고 여기저기 이직했는데도 어느 하나 제대로 아는 게 없으니 사회 초년생이랑 다를 게 없다"라며 팩폭을 시전했다.


끝으로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 직업이 있냐"는 믈음에 사연자는 "게임 방송하고 싶다"고 대답하자 이수근은 "그래 그런 거나 해"라며 돌려서 지적했음에도 눈치 없는 사연자는 "그거 할까요?"라며 해맑게 되물어 끝까지 분노를 유발했다.


결국 서장훈은 "집에 가"라고 혀를 찼지만 사연자는 "저 부탁이 있는데, 지금 회사 1년 정도 다니면 미팅 좀 시켜달라"라고 뜬금없는 부탁을 해 끝까지 모두를 분개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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