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측, 유부녀와 불륜 의혹에 "배우 사생활…물의 일으켜 죄송"
- 24-01-08
배우 강경준 측이 유부녀 A씨와 불륜 의혹이 제기된 휴대전화 메시지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경준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8일 뉴스1에 "오전에 올라온 기사 내용을 회사 내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배우의 개인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라 회사에서 답변드릴 부분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강경준씨는 2023년 10월 저희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해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강경준은 상간남으로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강경준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소속사는 강경준이 이날 소장을 받은 것까지는 확인했다"며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이에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8일 스포츠조선이 강경준이 유부녀 A씨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해 파장이 커졌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텔레그램으로 수차례 대화했다. 양측의 대화에서 강경준은 A씨가 "보고싶다"고 보내자 "안고싶다"고 답했고, A씨에게 "사랑해"라는 메시지도 보냈다. 또한 "난 자기와 술 안 먹고 같이 있고 싶어, 술은 핑계고"라는 문자도 전했다. 이밖에도 A씨가 "뭐해요?"라고 묻자 "자기 생각"이라고 답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지난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나 5년간 열애했고, 이후 2018년 5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9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강경준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를 하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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