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거주 부촌 아파트, 자가 130억·월세 1억"…런던 집값 '깜짝'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거주 중인 영국 부촌 아파트 가격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15회에서는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인 박규리·차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부부는 '런던에서 손흥민 만나 사인받기'를 목표로 손흥민 투어에 나섰다. 먼저 부부는 아침부터 토트넘 훈련장을 찾아 손흥민의 퇴근길에 그를 마주치길 소망했으나 실패했다.


다음 날 부부는 손흥민이 거주하는 영국의 부촌, 런던 북쪽에 있는 햄스테드로 갔다. 한국의 서래마을과 비슷하다는 햄스테드에는 손흥민뿐만 아니라 배우 주드 로, 다니엘 크레이그 등 유명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파파라치도 많이 출몰한다고.


차비는 "손흥민은 건물이 예술인 고급 아파트에 산다. 임대인지 자가인지 잘 모르겠지만 자가라면 한국 돈으로 130억원 정도고 임대라면 월세가 1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억 소리가 절로 나는 집값에 모두가 놀라자 영국 출신 방송인 피터는 "런던 집값은 진짜 말도 안 된다"고 공감했다.


손흥민의 집에는 수영장, 자쿠지, 24시간 컨시어지 등이 갖춰져 있는 등 살기에 환상적인 곳이라고. 이를 듣던 박규리가 "자기도 거기 살 수 있어?"라고 묻자, 차비는 "이미 집 사놨지. 손흥민과 이웃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규리는 "손흥민은 엄청난 집돌이라고 한다. 훈련장에 있지 않다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 아니겠냐"면서 "같은 동네에서 같은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설렌다"고 들떴다.


이어 부부는 손흥민이 자주 가는 빵집에 이어 단골 한식당에서 식사했다. 한식당 직원은 "손흥민은 여기서 주로 갈비나 고기를 먹는데 가족들이랑 자주 온다. 삼겹살이나 찌개 모두 좋아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온다"고 증언했다.


그러던 중 부부는 실제로 해당 식당에서 저녁 식사 후 떠나는 손흥민을 직접 마주쳤다. 그러나 부부는 아쉽게 손흥민을 놓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규리는 "손흥민을 진짜 만날 줄 몰라 대비하지 못했다"며 "직원이 손흥민이 없다고 해서 고기나 먹고 가자고 했다. 근데 예상치 못한 순간에 직원이 '손흥민이 올라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카메라 켜고 봤더니 진짜 손흥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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