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12세 연하 아내와 셋째? 계획 없어…부부싸움은 말투 때문"

방송인 김구라가 12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 생활 근황을 전했다.


지난 27일 이경규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김구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전처 사이에서 낳은 첫째 아들 그리, 재혼한 부인과 얻은 둘째 딸에 이어 셋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일단 우리 아이가 두 살밖에 안 됐다. (셋째는) 조금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귀엽다. 옛날에 동현이(그리) 때와는 또 다르다"면서 "형님은 아이를 별로 안 예뻐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이경규는 "그렇다. 내가 어린이 프로그램을 10년 했는데 누가 나보고 '어린이 좋아하냐'고 묻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 애들 관련된 건 광고도 안 들어온다. 내가 그렇게 애들한테 못 되게 했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못되게 한 게 아니라 형님이 그냥 애들을 방송의 부속물로 본 거다. 그냥 방송하는 피조물로 본다"며 "나도 남의 애를 그렇게 예뻐하지는 않는다. 내 아이니까 예뻐하는 거지"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옛날에 형님과 '붕어빵' 프로그램할 때 애들이 떠들면 '야, 다음 주에 개편이야'라고 했다. 이렇게 한 내가 너무 창피하다. 그때 형님만 웃었고 나머지 엄마들은 '뭐야?' 이러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김구라는 부부 싸움의 주된 주제에 대해 "아내하고 12세 차이가 나서 크게 싸울 일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싸움은) 말투에서 비롯되는 거다. 당사자가 앞에 있는데 말투의 뉘앙스를 자기 유리한 쪽으로 바꿔서 하면 가만히 있겠냐. 말꼬리 잡지 말자 이런 게 있다. 약간 말다툼이 있는데 크게 싸우지는 않는다"고 부연했다.


동시에 "형님 같으면 어린 아내랑 재혼했는데 굳이 싸우겠냐. 크게 진짜 실수하고 이런 게 아니면 굳이 싸울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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