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직관' 김종국 "나탈리 포트만이 내 옆자리, 경기 직후 알았다"

김종국이 VIP석에서 PSG 이강인 경기를 직관하던 중 할리우드 톱 여배우 나탈리 포트만을 목격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오늘은 PSGYM (Feat. 헐리웃 여배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의 출발에서 김종국은 "공연 끝나고 다음날인데 벨기에만 하루 있기 뭐하다. PSG도 내일 게임이 있고 뮌헨도 게임이 있어서 프랑크푸르트 티켓을 끊어놨다. 그런데 축구 경기 티켓이 없다"며 "지금 일단 공항에 오긴 왔고, 프랑크푸르트 비행기랑 숙소도 다 잡아놨는데 그걸 날리더라도 그냥 파리를 가야 되나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민 끝에 김종국은 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선수의 경기를 직관하러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김종국은 파리행 기차에서 "사실 김민재 선수의 게임이 많이 보고 싶긴 했는데 티켓을 구할 수가 없어서 숙소랑 비행기표를 일단 좀 버리게 됐다"면서도 "파리에 가서 이강인을 보려고 한다. 또 이번에 유럽 와서 느낀 건 한 나라에서 이렇게 마음만 먹으면 부산, 대구 가듯이 다닐 수 있다는 게 약간 좀 충격이다. 유럽 여행 할 만한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랑스에 도착한 김종국은 한국에서 이강인 선수의 경기 티켓을 구했다는 연락을 받고 "드디어 해냈다. 이제 이강인을 볼 수 있다"며 "가서 응원하려고 한다. 즉흥적이지만 좋은 결과가 있다"며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또 이동하는 열차에서 김종국은 "생각해 보니까 에브라(전 축구 선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프랑스 사람이다. 그래서 연락을 했다"며 "필요한 게 있으면 알려달라고 전화번호를 보내주시고 의리 짱이다. 에브라를 '런닝맨' 인연으로 알게 됐는데 연락도 많이 해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침내 이강인이 선발 출전하는 PSG 경기를 직관한 김종국은 "이강인 선수가 몸이 크다. 몸싸움도 안 밀린다"고 응원을 하며 경기 관람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김종국은 "너무 좋은 경험을 했다. 그런데 사실 제 오른쪽 자리가 영화배우 나탈리 포트만이었다. 그걸 모르고 제가 이강인 선수 집중하느라 나중에 끝나고 지나가면서 인사했는데 나탈리 포트만이었다. 몰랐다. 하지만 좋은 추억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또 영상 설명을 통해 "갑작스럽게 즉흥적인 방문에 너무나도 과분한 배려를 해주신 PSG 구단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90분 내내 옆자리에 할리우드 대스타 여배우가 있는지도 모르고 이강인 선수만 바라본 내 자신을 너무나 원망하지 않습니다. 여러모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강인 선수가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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