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나 입영땐 영하 35도, 좋을 때 하네" RM·뷔 군기 잡는 맏형

 BTS의 RM과 뷔가 입대 전 팬클럽 아미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 글을 남긴 가운데, 댓글에서 맏형 진이 군기를 잡고 나서 폭소를 유발했다.


11일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뷔와 RM은 이날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이날 입소 현장에는 멤버 전원이 방문, 두 사람의 군 복무 돌입을 응원했다. 현재 육군 현역 복무 중인 진과 제이홉 및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슈가는 휴가를 내고 현장을 찾았다. 또한 다음 날인 12일 입대를 앞둔 지민과 정국도 소중한 시간을 내 RM과 뷔를 배웅했다.


입대를 앞둔 전날 오후 RM은 공식 위버스 계정을 통해 "기어이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드릴 말들이 참 많이 맴맴 돌았던 듯한데 막상 닥치니 입이 잘 안 떨어진다"며 "지난 십 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줄곧 입버릇처럼 말해왔지만 끝은 또 시작이니까"라고 썼다.


뷔도 같은 날 공식 위버스 계정에 " 너무 많이 보고 싶을 거 같다"며 "아미랑 당분간 행복한 추억을 보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 그거 하나만 빼면 괜찮은데 아미를 못 본다는 게 제일 힘들다. 18개월이라는 긴 시간 많이 건강해져서 돌아올 테니까 아미도 건강 유의하시고 하루하루 행복 거리 찾고 있으시면 또 '짠! 나 왔다!' 하고 나타나겠다, 그리고 그 18개월 안에 여러 가지 좀 준비할 거다,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진은 다음날 RM의 글에는 "어서 와. 군대는 처음이지?"라고 남겼다. 이어 뷔의 글에는 "나 입대할 때는 영하 35도에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겨우겨우 입영했는데 좋을 때 입영하네. 세상 좋아졌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진은 제이홉의 위버스에 "나는 이제 곧 일병이라네. 혹시 마주치면 눈 마주칠 생각 말길. 나는 일병이고 너는 훈련병이니. 경례의 각도는 손목과 하박이 일직선을 유지해야 하며 지면으로부터 45도, 상박은 30도에서 45도를 유지해야 한다네"라며 기강을 잡은 바 있다.


이어 4월에는 제이홉이 미소 짓는 셀카를 올리고 아미에게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글을 올리자, "웃음이 나옴?"이라고 타박을 줘 폭소를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진은 미래에 예능 출연하면 연예대상 탈 것 같다", "군대식 오버에 적응 완료한 진", "남자는 다 똑같네. 군대식 라떼 시전은 변하질 않는구나", "진 왜 이렇게 웃기냐" 등의 반응을 남겼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연예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