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여자친구가 운동을 못하게 하는 것이 최고의 불행이라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패딩왕 주우재와 침묵왕 노상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종국은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 "계획적이고 짜 놓은 데이트가 좋다"고 말했다.

이에 주우재는 반대의 성향을 보였고 "누구 만났을 때 너무 맞춰주는 것을 좋은 연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각자의 자기를 좀 존중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연애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그 사람이 무엇을 할 때 제일 행복해하는지를 본다. 그걸 하게 해주는 게 최고의 배려고 사랑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우재는 "형이 제일 불행해 하는 게 여자친구가 운동 안 했으면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김종국은 "그렇다. 그건 날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우재가 "데이트 시기가 있지 않냐. 벚꽃축제, 불꽃놀이 축제, 워터밤 등 꼭 가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난 그렇지 않다. 꽃이 피면 그냥 집앞에 가서 보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을 전했고, 김종국도 이에 동의했다.

노상현 또한 애인과의 관계에서 꺼려지는 부분에 대해 "시시콜콜 모든 걸 다 말해야 하는 것은 싫다. 계속 연락을 해줘야 하거나 그런 것은 좀 싫어하는 편이다. 어렵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