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10년 전 술 취해 박진영에게 댄스배틀 신청…너무 후회된다"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이병헌이 수상소감을 전하며 박진영에게 댄스 배틀을 신청했던 비화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24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축하 무대를 꾸민 박진영은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해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무대 중간 MC를 맡은 배우 김혜수와 깜짝 호흡을 맞추면서 색다른 볼거리를 안기기도 했다.


카메라에 잡힌 배우들은 무대를 즐기며 다채로운 표정을 지었고, 시상자로 나선 이성민은 "박진영씨 노래할 때 배우들 표정 다 잡혔다. TV로 봤다. 꼭 한 번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은 "정말 후회되는 한 순간이 있다. 10여 년 전 부산영화제에서 술에 잔뜩 취해 박진영씨를 만나서 댄스 배틀을 하자고 했던 기억이 있다. 함께 있었던 모든 배우들을 여전히 피해 다니고 있다. 박진영씨가 춤을 추니까 갑자기 후회되는 순간이 생각이 났다"고 말해 입담을 뽐냈다.


또 이병헌은 현재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인 아내 이민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다음 달에 둘째가 나온다. 태명을 버디라고 지었다"며 "지금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이민정씨, (첫째) 아들 그리고 버디와 이 영광을 함께하겠다. 나이스 버디!"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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