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이동하 결혼…혜리 눈물의 축사 "우리의 시간이 그리울 때"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37)이 배우 이동하와 18일 결혼한 가운데, 걸스데이 멤버인 혜리가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맡았다.


가수 겸 영화감독 이랑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소진 결혼식에 간 반지하 팀(2017년 연출작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말입니다) 스몰 웨딩인데 초대 받아서 기뻐 죽는 우리들, 사실 축하 공연으로 걸데 '여자대통령' 기대한 사람이지만 신랑님이 노래 부름, 괜찮아요, 사랑해요 증말"이라는 글과 함께 소진의 결혼식에서 찍은 사진 및 영상을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박소진과 이동하를 바라보며 축사를 하는 혜리의 모습이 담겼다.


혜리는 영상에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그래도 가끔 우리의 시간이 그리울 때 언제든 얘기해주세요 언제든 달려갈게요, 나의 햇살 같은 소진언니, 오늘 세상 모든 사람들이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라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웹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에 출연했던 배우 백승환과 하연수, 한다라가 신랑, 신부와 함께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걸스데이 멤버 유라와 방민아 등도 소진의 결혼식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의리를 드러냈다.


이날 박소진과 이동하는 서울 모처에서 가까운 지인과 가족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영화 '괴기맨숀'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후 올해 10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양측은 "박소진과 이동하가 서로의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박소진은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해 '한번만 안아줘' '달링' '썸씽'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연기 활동을 병행해온 그는 2019년 팀 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후 배우로 전향해 '스토브리그' '별똥별' '환혼' '이로운 사기' 등과 영화 '행복의 진수' '괴기맨숀' '제비'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동하는 2008년 뮤지컬 '그리스' 앙상블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이브의 사랑' '미워도 사랑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등과 영화 '괴기맨숀' 등에 출연했고, '시그널'에서 한세규 변호사로 이름을 알렸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연예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