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팔로워 수로 자기 소개 하더라…SNS와 실제 삶 구분 못해" 일침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현실과 SNS의 삶을 구분 짓지 못하는 누리꾼들에게 일침했다.


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빽가는 남자친구가 SNS 속 여자 사진을 '좋아요' 누르는 게 고민이라는 사연을 접했다.


이에 빽가는 "SNS와 실제 삶을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SNS 팔로워 수를 말하며 자기소개하는 분들도 있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정혁 또한 SNS의 역기능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내 SNS와 남의 SNS 모두 '좋아요'를 누르지 않는다. '좋아요' 기능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보여주기식 SNS에 대해 지적했다.


또 이날 한 청취자가 "교통사고 트라우마가 있는 남자친구와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는 사연을 전하며 "왕복 5시간 거리를 혼자 운전해 보러 간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기름값을 한 번 안 챙겨주는 건 서운하다"고 토로하자, 박명수는 "아마 여성분의 돈벌이가 더 좋은 것 같다. 그럴 경우 남자친구 입장에선 안일하게 생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사실 예전에 나도 그랬다. 한때 아내한테 미쳐서 그렇게 했다. 근데 당시 아내는 가끔 주꾸미볶음 한번 사주는 걸로 끝내더라"라고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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