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의 새로운 절친 라인 '79즈' 김숙과 현주엽이 남다른 찐친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28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박나래, 히밥 그리고 현주엽, 김숙이 팀을 나눠 천안애서 먹방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노하우와 데이터를 활용해 MZ세대팀과는 다른 먹방 루트를 계획했다. 특히, 육식을 사랑하는 현주엽을 위해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모두 맛보며 만족스러운 식사를 이어갔다.

파김치 감자탕으로 새로운 맛에 눈을 뜬 두 사람은 디저트를 좋아하는 현주엽을 위해 무화과 디저트 가게로 발걸음을 이동했고, 이후 저녁 식사로 미경산 한우를 먹었다.

'고굽남'(고기 굽는 남자) 현주엽은 종업원이 설명해 주는 생소한 소고기 부위를 손쉽게 구워냈고, 캠핑 매니아 김숙은 식당에서 주문 제작한 주물 프라이팬과 식기를 능숙하게 다루며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상대적으로 입이 짧은 김숙과 '히포' 현주엽은 절묘한 양 조절로 모두가 만족하는 첫 식사 자리를 마쳤다.

이어 둘은 숙성 돼지고지로 두번째 식사를 이어갔다. 웻에이징·드라이에이징의 교차 숙성으로 식감은 물론 풍미, 육즙까지 모두 갖춘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멤버들은 함께 둘러앉아 사이 좋게 고기를 맛봤다.

박나래와 김숙은 "부위별로 야금야금 먹다가 결국 1.4㎏을 먹었다. 이제 우리는 빠지겠다"며 포기를 선언했다. 그러자 현주엽은 날카롭게 눈을 뜨며 "빠지긴 어딜 빠져. 히밥이는 이제부터 시작인데"라며 받아들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