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생후 2주만에 떠난 아들 여섯번째 생일…"네가 태어난날, 가장 행복"

방송인 김재우가 생우 2주 만에 세상을 떠난 아들을 그리워했다.


김재우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가야, 오늘은 너의 여섯 번째 생일이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엄마는 아침 일찍 네게 줄 꽃을 사러 갔고 아빠는 창문을 활짝 열고 우리 집을 깨끗이 청소했단다"라며 "아가야 우리 집엔 아직 네게 주려 했던 축구공이 있단다"라고 전했다.


또 김재우는 "아가야 아빤 아직 널 보러 갈 때마다 펑펑 울고 만단다"라며 "아가야 우린 아직 길에서 네 이름이 들리면 뒤를 돌아본단다"라고 전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김재우는 "사랑하는 우리 아가야, 엄마 아빤 아직 네가 태어난 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란다"라며 "작고 예쁜 하늘색 수국에게, 널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우는 지난 2013년 비연예인인 조유리와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8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 5년 만에 아들이 생겼으나, 임신 7개월 때 아이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들 부부는 "내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2주였다"며 생후 2주 만에 아이를 떠나보낸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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