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의 솔로 신곡 '3D'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5위로 진입했다.

10일(한국 시간) 빌보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공개한 '핫 100' 차트에 따르면 정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곡 '3D(feat. Jack Harlow)'는 5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정국은 지난 7월 선보인 솔로곡 '세븐'에 이어 두 번 연속 '핫 100' 차트 톱5 안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당시 '세븐'은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정국은 또 솔로 가수로서는 싸이에 이어 두 번째로 '핫 100' 차트 톱5에 두 곡을 올린 K팝 가수가 됐다. 싸이는 지난 2012년 '강남스타일'과 2013년 '젠틀맨'으로 각각 2위와 5위를 거머 쥐었다. 

정국의 곡 '3D'는 '핫100' 차트 외에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1위, '글로벌(미국 제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한 팝스타임을 입증했다.

정국은 오는 11월3일 오후 1시(한국시간)에는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을 발매한다. '골든'은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음반으로 '세븐', '3D'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된다.

한편 정국은 오는 11월5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가 발표한 올해의 후보 명단에서 베스트 송, 베스트 K팝, 비기스트 팬스 등 3개 부문의 수상 후보로 지명되며,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는 역대 최다 노미네이션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