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 "월 매출 1억 찍던 본점, 4000만원까지 추락" 폐업 위기 고백

정지선 셰프가 월 매출 1억원을 올리던 본점이 폐점 위기라고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매출이 심각하게 떨어진 1호점에 기습 방문했다.

이날 정 셰프는 주방 직원들이 음악을 틀어놓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 복장 불량으로 근무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특히 직원들이 일주일 30만원으로 금액이 제한된 법인카드로 이틀간 식대에만 34만원을 사용한 모습에 "너무 생각 없이 일한다"고 지적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갈무리)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갈무리)


정 셰프는 "매출이 좋으면 저 정도는 괜찮은데, 한창 떨어질 때 저러니 화가 났다"고 토로했다.

이어 영업 전 직원회의를 소집해 "1호점이 문 닫기 직전까지 왔다. 심각하다. 그래프를 뽑아왔다. 작년 동월 대비 (매출이) 44% 하락했다"고 밝혔다.

정 셰프는 평균 월 매출이 어느 정도였냐는 질문에 "작년 청와대가 개방되면서 월 매출 1억5000만원까지 찍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월 최저 매출 약 5000만~6000만원이다. 이 정도 매출이 이어지면 문 닫아야 한다. 직원 수도 많다. 최저로 4000만원까지 찍어봤다"고 덧붙였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갈무리)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갈무리)


정 셰프가 생각하는 위기의 이유는 '서비스 미흡'도 있었다. 그는 '주방 어수선한 게 보일 정도로 그냥 그런 가게', '밑반찬 더 달라고 했는데 안 줘서 아주 서운'이라는 리뷰를 직원들에게 공개했다.

정 셰프는 "이런 후기를 찾아보니 '원인이 이거였네'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하나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정 셰프는 즉석에서 3시간 동안 팬 사인회를 개최, 적극적으로 1호점 살리기에 나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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