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연지 시어머니 "상견례 전 오뚜기 집안 딸이라는 얘기 들었다"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시어머니와 함께 상견례 자리를 떠올렸다.


함연지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를 통해 '시어머니 첫 인터뷰. 사실은 오뚜기 손녀인 걸 알고 나서'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 함연지는 시어머니에게 "남편이 처음 어머님께 나에 대해 뭐라고 얘기했냐"고 물었다.


시어머니는 "'오뚜기 집안 딸'이라고 하더라. 그보다 더 생각나는 건 '뮤지컬 배우다'라고 말한 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래 사귀고 나서 얘기를 해준 것 같다"며 "우리가 그러고 나서 금방 상견례를 하지 않았냐. 사돈 두 분 다 인상이 너무 좋으셨다"고 회상했다.


시어머니는 또 "그때 상견례 때 들은 말 중에 기억에 남았던 게 뭐냐면, 그때 (함연지의 아버지가) 늘 바쁘셔서 연지가 잘 때 귀가했는데 그 후에 연지 머리 맡에서 기도를 하셨다더라. 그 얘길 듣고 아버님도 똑같이 나와 같은 마음으로 키우셨구나 생각했다. 그런 부모님 밑에서 연지가 너무 귀하게 잘 자랐겠구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함연지는 "아빠가 사실 상견례 전에 너무 긴장해서 '상견례에서 하면 안 되는 말'을 찾아 연습하고 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시어머니는 "아들에게 '연지 어디가 좋냐'고 물었더니 말이 너무 잘 통한다는 거다. 두 사람이 생각하는 게 똑같고 말이 잘 통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것만큼 좋은 건 없나 그럼 됐다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한편 함연지는 2017년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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