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기' 신재하 "신하균 선배와 함께 출연…꿈 이뤘다"

신재하가 '악인전기'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극본 서희, 이승훈/연출 김정민, 김성민) 측은 4일 악인으로 변해가는 형 한동수(신하균 분)와 마주하며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는 한범재 역을 맡은 신재하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악인전기'는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누아르 드라마다. 극 중 한범재는 변호사인 형을 돕기 위해 돈 되는 일감들을 소개해주다가 형과 함께 위험한 사건에 휩싸이게 된다.


신재하는 '악인전기' 출연 결심한 이유에 대해 "우선 대본을 읽으면서 결말이 정말 궁금했다, 이후 감독님을 만나 뵙고 범재 캐릭터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라며 "무엇보다 신하균 선배님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꿈을 이룰 수 있었기에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신재하는 신하균과 위기에 몰린 형제의 모습을 그리며 극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치솟게 만들 예정이다. 그는 "신하균 선배님께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인물을 분석하는 디테일, 캐릭터를 구성하는 다양한 방법 등 많은 것들을 나누어 주셔서 제가 배우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라며 "이러한 배움들이 분명 연기에서도 보일 거라고 생각하고, 드라마 속 동수 범재 형제의 모습에 다채롭게 담겨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빌런 연기를 연속으로 선보였던 신재하는 '악인전기'에서는 오히려 악역을 맡지 않았다. 신재하는 "많은 분들께서 이번에도 제가 악역인지 궁금해하시는데 정말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범재는 동수의 이복형제로 컴퓨터 가게에서 일을 하는 평범한 캐릭터다, 어린 딸도 있는 싱글 대디로, 강한 생활력과 특유의 밝음으로 동수 가족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악한 연기를 하지 않아도 되기에 그는 "우선 마음이 편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는 오는 14일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처음 공개되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30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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