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얘기인 줄…이혼 전 상간녀와 상견례" 임성훈 전처, 황철순 폭로 계정 등장
- 23-09-26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아내 지연아가 남긴 폭로 글에 개그맨 임성훈의 전처가 댓글을 달아 주목받고 있다.
임성훈의 전처는 24일 지연아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 얘기인 줄 알았다. 전 작년에 '애로부부' 95회 사연자다. 저도 일반인이라 말도 못한다. 12년 만에 처음 아이를 찾아와 중학교 2학년이 된 아이 앞에서 앞으로 양육비 똑바로 주겠다고 하더니 1년동안 감감무소식"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러다 감치명령 떨어졌다고 하니 그제서야 한 달치 양육비 줬다. 아이랑 통화하게 해달라고 해서 통화하게 해주니 아이한테 욕하고 '집이 이 모양인데 너가 왜 학원을 다니냐'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일을 결혼 생활과 합쳐 19년째 하고 있다. 저도 아이 때문에 이혼 도장 찍기 전에 상견례까지 다 끝낸 집안이다. 솔직히 아이를 혼자 키운다는 게 힘들지만 제가 태어나서 세상에서 제일 잘한 게 제 보물을 낳은 것이고 더 잘한 건 이혼한 것이다. 이를 악물고 아이를 보란듯이 잘 키울 거다. 힘내시라. 감히 주제넘게 이런 글 남겨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성훈의 전처는 지난해 5월 방송된 채널A-ENA 채널 '애로부부'에서 수년째 양육비 수천만원을 미지급하고 있는 개그맨 전 남편을 고발한다는 사연을 보냈다.
당시 그는 "전 남편은 연예인 '배드 파더'라고 할 수 있다. TV에 나와선 착하고 가정적인 이미지였지만 집에서 저는 하루가 멀다 하고 맞았다"고 밝혔다. 이혼 사유는 전 남편의 불륜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남편의 정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A씨를 임성훈으로 지목했다. 이후 임성훈은 한 유튜브 채널 BJ와의 통화에서 "양육비를 한 푼도 안 줬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방송 내용의) 90%가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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