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감량' 최준희 "주 4~5일 음주…잘 취하지 않고 숙취 없다"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바디 프로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최준희는 최근 유튜브 채널 '둔히'를 통해 '바디프로필 Q&A 80일 동안의 식단? 운동? 꿀팁? 태닝? 비용? 생리할 때? 물단식? 인바디 변화? 유지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최준희는 "바디프로필 준비할 때 너무 중복되는 질문들이 많이 들었다. 제일 많이 왔던 질문을 토대로 정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쩌다 바디프로필을 준비하게 됐냐"는 질문에 "살을 뺐다고 사실 다이어트 인플루언서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제가 매번 같은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에 질렸다. 고통을 즐기는 타입은 아니다. 내가 내 몸무게에 싫증이 났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고 지금 몸무게가 만족되지 않았고,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었다"며 도전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당시 키는 170㎝이었고 몸무개는 53~54㎏ 왔다갔다 했다. 그렇게 뚱뚱한 몸은 아니었지만 80일 정도 준비했다. 120일 정도 잡고 했으면 완벽하게 했을 텐데 빨리 사진을 찍고 싶었다. 80일동안 47㎏까지 내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몇 칼로리를 섭취했냐"는 질문에 저는 900~1100 칼로리 정도를 섭취했다. 초반에는 평소 식단에서 야채와 고기를 더 추가해서 먹었다. 탄수화물은 그렇게 제한 두지 않았고, 날이 갈수록 줄여 나갔다.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를 잘 맞춰 먹었는데 지방은 그릭요거트 먹거나 견과류를 먹었다"고 말했다.


"식단하면서 많이 배고프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많이 배고팠다. 음식을 못 먹어서 힘든 것보다도 제가 술을 너무 좋아해가지고 술자리를 갔을 때 안주도 못 먹을뿐더러 물만 마시고 있어야하는 분위기다. 일주일에 술을 4~5번 마신다. 숙취가 별로 없고 술에 빨리 취하는 편이 아니어서 음주를 즐기기 때문에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이 뭐냐"는 질문에는 "정말 힘들다. 왜 했나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하다. 먹는 거, 술자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못할 수 있다"면서도 "하고 나면 너무 뿌듯하다. 스스로가 기특하다. 자존감이 많이 올라간다. 살면서 한 번쯤 해볼 만한 챌린지(도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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