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애 "이봉주·심권호 삼각관계? 꽃미남 20대와 데이트 즐겨" 깜짝 사진 공개

 전 육상선수 임춘애가 전 마라톤선수 이봉주, 전 레슬링선수 심권호와의 삼각관계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살아있네! 살아있어'에는 1986 서울아시안게임에서 당시 18세 여고생 신분으로 3관왕을 차지한 '육상 여제' 임춘애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춘애는 이봉주, 심권호와 삼각관계였냐는 질문에 대해 "거짓"이라고 부정했다.


임춘애는 "이봉주 선수는 그 당시에 저보다 늦게 주목받은 선수였다. 저처럼 잘 뛰고 싶어서 사진을 갖고 다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앞선 방송에서 이봉주는 "고등학교 때부터 사진을 갖고 다녔다. 좋아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임춘해는 "저는 잘생긴 사람 좋아한다"고 다시 한번 단호하게 말했고, MC 붐은 "충분히 오해가 풀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춘애는 심권호와의 스캔들에 대해서도 "심권호 선수는 같은 성남 출신이어서 행사를 같이 많이 하게 됐다. 저보다 어리기 때문에 '누나 누나' 하면서 따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룹 Re.f 출신 성대현은 "원래 누나 하다가 그렇게 된다"고 말했고, MC 붐 역시 "행사에서 연상 좋아한다고 얘기하고 그랬다"면서도 "당시에도 임춘애가 현명하게 대처를 했다. 그때도 '난 잘생긴 사람을 좋아한다'고 했다"고 밝혀 다시 한번 폭소를 안겼다.


이어 임춘애는 꽃미남 20대들과의 데이트를 즐긴다는 말에는 동의를 했고, 이에 대해 "쌍둥이 아들들이 있다"라고 아들들의 모습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라면 소녀'라는 수식어에 대해 "라면만 먹고 뛴 것은 아니다. '어렵게 운동했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얘기가 나온 것 같다"며 "그때는 좋아하는 음식을 떠나서 삼계탕과 뱀탕 같은 음식까지 먹었다"고 했다.


라면에 대해선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운동선수들을 사랑하셔서, 전교생에게 라면을 한 개씩 걷으셔서 저학년 선수들에게 라면을 한 개씩 제공했다. 그 얘기가 커진 것이다. 오늘 처음 해명하게 된다. 당시 후원을 위해 과장됐던 것"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한편 '라면소녀'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임춘애는 1969년생으로 1986 서울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육상 800m, 1500m, 30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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