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도 태풍 카눈 여파…정우성·김희선 등 대면 인터뷰, 온라인 전환·추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장소 변경

 

한반도로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여파로 10일 오프라인에서 진행 예정이던 영화 관련 인터뷰 일부가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배우 정우성의 감독 데뷔작 '보호자' 측은 지난 9일 "태풍 카눈 상륙으로 인한 정부의 출퇴근 시간 조정 권고에 따라 내일 진행 예정인 영화 '보호자' 라운드 인터뷰를 일부 '줌'으로 변경 안내드린다"며 바뀐 인터뷰 일정을 전달했다.


그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11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정우성의 대면 인터뷰는 화상 인터뷰로 변경됐다. 다만, 오후에 진행 예정이었던 대면 인터뷰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부터 오프라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김남길의 인터뷰는 오전 11시에 화상 인터뷰를 한 회 더 추가했다.


이날 오전 예정돼 있던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의 배우 김희선과 이한 감독의 대면 인터뷰 일정은 비대면으로 바뀌었다. 오후에는 당초 계획대로 오프라인에서 인터뷰를 진행한다.


'달짝지근해: 7510' 측 역시 9일 "카눈 상륙으로 인한 정부 권고사항에 따라 영화 '달짝지근해' 인터뷰는 부득이하게 화상 인터뷰 및 대면 인터뷰를 병행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태풍 카눈은 이날 개막하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은 "이달 10일부터 15일로 예정 되어 있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일정이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인해 일부 변경된다"며 이날 오후 청풍랜드 특설무대에서 예정됐던 개막식 행사를 안전을 위해 제천체육관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은 일부 행사 일정도 조정하겠다며 태풍 대비 대책에 따라 15일 예정됐던 폐막을 16일까지 하루 연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15일에는 예정대로 폐막식 및 시상식이 진행되며 16일에 자원활동가 해단식과 함께 폐막작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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