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호루라기' 이진성이 절친 후배 싸이를 시기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살아있네! 살아있어'에서는 '청담동 호루라기' 이진성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진성은 "죽어야 끝나는 별명을 가진 청담동 호루라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예능 '강호동의 천생연분'에 출연해 절친한 싸이와 엽기 코믹 댄스를 선보이며 '청담동 호루라기'로 하루아침에 스타가 됐다. 현재 화장품 사업가로 활동 중이라고.

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월드 스타와 짝꿍이었잖아. 싸이랑 대단한 절친이었잖아"라고 물었다.

이진성은 "싸이가 원래 제 초중고 1년 후배다. 같이 컸고. 그래서 거의 삼시세끼를 같이 먹었다"고 친분을 밝혔다.

이에 배기성과 성대현은 "근데 싸이가 그 춤 춰서 대박 났을 때 '저거 내 건데' 하면서 좀 아쉽지는 않았냐?", "저작권이 있을 텐데"라고 물었다.

이진성은 "저도 사실 사람이다 보니까 시기, 질투가 있었다"며 "없다고 그러면 거짓말이고 무조건 있다. 그래서 제가 일부러 싸이한테 막 뭐라 그러고 그랬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싸이랑 같이 어울리면서 주로 제가 많이 췄던 춤이라 내 거다 네 거다 왈가왈부하기엔 치사하다. 우리가 전문 안무가도 아니다. 근데 진짜 싸이가 저한테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