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링거·주사 맞고 美 GMA 무대…아쉬웠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을 발표한 소감과 비하인드를 전했다.


정국은 지난 14일 오후(한국시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GMA의 '2023 서머 콘서트 시리즈'(2023 Summer Concert Series)의 첫 주자로 출연해 신곡 '세븐'을 선보인 뒤 라이브를 진행한 정국은 "목 상태가 좋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행히 검사해 봤는데 코로나는 아니고, 아픈 상태에서 넘어오면 휴식을 취하면서 괜찮았을 텐데 하필 도착했을 때 피크였다"며 "그래서 조금 링거를 맞은 자국도 많고, 병원 가서도 엉덩이 주사도 맞았는데 걱정 마라, 어제보다 괜찮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멀리서 기다려 주시고 텐트도 쳐서 며칠 전부터 대기를 해주셨는데 완벽한 무대가 아닌, 첫 퍼포먼스인데도 아쉬운 무대여서"라면서 "그래도 열심히 했다, 현장 에너지가 좋아서 힘을 받고 좋았고 막상 나쁘지 않았고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히 첫 무대 큰 실수와 사고 없이 잘 마칠 수 있었다. 아쉽긴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국은 '세븐' 뮤직비디오를 언급, "되게 재밌지 않나, 요즘 뮤비에선 선뜻 보기 힘든 감성이지 않나"며 "이 스타일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촬영하기 전에 미팅도 많이 했고, 되게 재밌게 촬영했다"며 웃었다.


이어 "립 (싱크)을 하면서 표정하는 게 약간 어색했는데 집중해서 했고, 하다 보니 적응이 되긴 하더라"며 "뮤비가 지금 생각해보니 많이 힘들었다. 저도 이런 촬영이 처음이라 되게 재밌고 힘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배우 한소희와 호흡에 대해 "뮤비 여주 역할로 한소희씨가 도와주셨는데 되게 많은 도움을 줬다"라며 "처음에 솔직히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 싶었는데 딱 카메라 도니까 연기를 너무 잘하시더라, 그래서 의지했고 잘 할 수 있게 뭔가 많이 도와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덕분에 잘 나온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1시 발표한 '세븐'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어쿠스틱 기타, ‘유케이 개러지(UK garage)'(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장르의 리듬이 한데 어우러진 곡이다.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정열적 세레나데로, 정국의 감미로운 보컬이 곡의 매력과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미국 래퍼 라토가 피처링을 맡았고, 뮤직비디오에는 한소희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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