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지상렬과 결혼사진 찍고 싶다"…지상렬 "영정사진 먼저 찍을 듯"
- 23-06-28
가수 노사연이 개그맨 지상렬의 주사를 폭로하면서도 "그와 결혼사진을 찍고 싶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는 배우 노사연과 지상렬이 출연했다.
이날 노사연은 "지상렬이 참 한결같고 사람이 좋은데 아직 결혼을 안 했다. 앞으로도 못할 것 같다. 중늙은이에 독거노인 될 것 같다. 주사가 너무 심하다"라고 말했다.
노사연은 "사실 내가 나름 소개팅도 해줬다. 밥도 잘 먹고 마지막에 술에 취하면 집으로 데려다줘야 하는데 택시를 잡아서 인사하고 보내버렸다더라. 여자 앞에서 수줍음이 많다"고 했다.
이어 "상렬 어머님과 친하다. 나를 보면 너무 좋아하신다. '상렬이 장가는 꼭 보내겠다'고 했다. 그런데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라. 내가 미리 결혼사진을 찍는 거다. 어머님이 마음에 든다고 하실 것 같다. 얼마나 기뻐하시겠나"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상렬은 "누나와 결혼사진? 영정사진부터 찍겠다. 노사연 누나가 우리 형수보다 나이가 많다. 내 아내가 70이 넘었다는 게 말이 되냐. 누나는 지금 모습이 강력계 형사 같다. 무슨 웨딩드레스를 입으려고 하냐"라고 정색해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 지상렬은 "결혼 계획은 있다. 인천 문학구장에서 하려고 한다"며 "가장 중요한 건 주례는 노사연, 사회는 강호동, 이승기는 축가를 부를 것이다"라고 혼자만의 계획을 밝혀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