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할머니 집에서 이혼한 전 남편인 서주원의 흔적을 감쪽같이 지운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아옳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동생 김현지와 함께 오랜만에 할머니 집에 방문한 영상을 올렸다.

아옳이와 여동생은 할머니 집 곳곳을 소개하던 중 가족사진 앞에서 웃음을 터트렸다. 아옳이는 "여기 가족사진이 있는데 여기 이제 저도 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숨이 넘어가도록 웃었다.

이에 여동생은 "이 테이프가 왜 여기 붙어있는지 댓글에 아무도 쓰지 마"라며 "언급하지 마. 왜 테이프가 여기 있는지 눈치가 있으면 댓글에 쓰지 마"라고 경고했다.

가족사진 속 아옳이 옆에는 검은색 테이프 3줄이 세로로 나란히 붙어 있었다. 얼마 전 아옳이와 이혼한 서주원의 얼굴을 가리고자 이 같은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테이프 있는 거 얘기 안 했으면 몰랐을 거 같다. 무슨 벽이나 창문틀인 줄 알았다", "감쪽같다", "너무 자연스럽다", "테이프 너무 웃기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옳이는 지난 2018년 카레이서 서주원과 결혼했으나, 결혼 4년 만인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했다. 아옳이는 서주원의 외도가 이혼 사유라고 주장하며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으나, 서주원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