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형수와 하룻밤" 막장 사연에…풍자 "제일 위험한 사람은 동생"

결혼을 앞둔 친형의 예비 아내와 2년 전 하룻밤을 보낸 적 있다는 남성의 사연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21일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하는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에서는 2년 전 원나잇했던 여성이 예비 형수였다는 걸 알게 됐다는 A씨의 고민이 전해졌다.

A씨에 따르면 대기업 연구원인 친형이 결혼하겠다며 데리고 온 여자친구가 과거 자신과 원나잇을 했던 여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원나잇 이후) 연락을 한 것도 아니고 시기상 형과 교제할 때는 아닌 것 같다"며 "(예비 형수가) '살면서 원나잇 그때 딱 한 번 해봤다. 형한테는 비밀로 해주고 그 일은 잊어달라'고 했다. 일단 알겠다고 했는데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고민 끝에 형에게 말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풍자는 "이 사람이 형수한테 살짝 마음이 있는 것일 수 있다. 내가 봤을 때는 제일 위험한 사람이 A씨다. 이 시대에 원나잇했다고 최악은 아니지 않나. (A씨의) 편은 못 들어주겠다"고 했다.

반면 랄랄은 "사실 말하는 게 맞다. 나까지 이상한 사람이 될 수 있다. 형이 '넌 다 알고 있었는데 왜 말 안 했어?'라고 하면 사랑과 전쟁 찍는 거다"고 우려했다.

풍자는 "고민되는 게 내가 함구한다고 하면 내가 너무 불행하게 살 것 같다. 형제를 봤을 때도 힘들 것 같고 (형수와) 같이 있는 자리도 힘들 것 같다. 말하면 내 말 한마디에 사랑하는 가족이 결혼할 수 없게 된다. 안 그러냐?"고 했고, 한혜진도 "이 관계에서 나만 없으면 둘은 행복하다. 나는 빠져야겠다. 솔직히 말해서 결혼한 다음에 형제 몇 번이나 보겠나. 대소사 있을 때만 보면 된다. 우리만 모른척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랄랄은 "만약 동생이 정말 처음으로 사랑하고 연애를 5년 했다고 해도 말할 거다. 정말 사랑하고 아끼면 알려줘야 된다. 아닌 건 아니라고 알려줘야 된다. 말을 해야 한다. 평생 그렇게 사는 게 맞냐. 난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털어놨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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