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300억원 고딩아빠가 등장했다.

21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윤초희, 임지환 부부가 출연해 자수성가에 성공한 서민갑부 일상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신을 반대한 친정엄마와 인연을 끊게 된 사연을 전하며 주머니에 단돈 3000원밖에 없을 정도로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와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한 고딩아빠 임지환은 "당시에는 너무나도 차가웠던 현실에 서로 손을 붙잡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며 "결혼하자마자 일용직으로 일하며 일당 6만5000원 중 6만원을 매일 저금했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 영상에서는 임지환이 럭셔리 슈퍼카를 타고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미선은 "얼마나 돈을 많이 벌었길래? 로또 당첨됐나?"라며 "얼마나 번 거야.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갈무리)

임지환이 슈퍼카를 타고 내린 곳은 회사였다. 일용직부터 시작해 부사장이 됐다는 그는 "저는 육가공 회사의 부사장이다. 소, 돼지 1차 가공 및 유통 회사다. 프렌차이즈(가맹점), 마트, 정육점, 식당에 납품하고 있다. 작년 기준 약 3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한 법인회사"라고 설명했다.

남편이 출근한 사이 아내 윤초희는 올해 4월 오픈한 필라테스 학원에서 필라테스 수업을 진행했다. 윤초희는 "현재 수강생은 3명이다. 저는 월세 정도는 벌고 있는데 앞으로도 월세 정도만 벌어도 충분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윤초희가 차에서 잠든 남편에게 잔소리하는 모습이 그려져 부부의 숨겨진 사연에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