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공황장애 와서 달리는 차에서 문 열려고…마동석이 위로 문자"

 

13일 '짠당포' 방송

 

배우 박성웅이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박성웅은 지난 13일 처음 방송된 JTBC '짠당포'에 절친인 트로트 가수 김용필과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성웅은 "누가 봐도 저는 안 힘들 것처럼 생기지 않았나"라며 "그런데 3년 전에 공황장애가 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공황장애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빌런을 맡았는데 다 쏴 죽이고 소리지르고 그러는데 상의 탈의가 있어서 다이어트까지 (해야 했다)"며 "어느 순간 매니저랑 현장을 가고 있는데, 고속도로에서 100㎞이상 달리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문을 열려고 하더라, 그리고 운전을 하고 있는데 제가 (핸들을) 계속 틀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내인 배우 신은정에 연락을 했다고. 그는 "아내한테 이런 상황이라고 말하니까, 아내가 급하게 매니저 동생 시켜서 빵을 무조건 사 먹어서 다 먹으라고 하더라. 정신 차려 보니 내가 빵을 3~4개를 먹고 있었고, 그러고 보니 정신이 차려졌다"고 회상했다.

박성웅은 "스스로 운동하고 극복을 했는데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더라"며 "'나는 3년 됐어, 힘내'라고 왔길래 누구인지 봤더니 마동석 형이더라"며 마동석이 위로를 해줬다고 전했다.

이에 윤종신이 "의외로 박성웅, 마동석 같은 분들이 힘들어한다"고 하자, 박성웅은 "우리가 센 걸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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