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억 건물주' 박태준 "어깨 파열·팔꿈치 인대 부상"…무슨 일?

 S급 웹툰 작가 박태준이 어깨 파열로 치료 중인 근황을 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박태준'에는 '어깨 파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태준은 어깨 인대 파열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저번에 주사를 맞았는데 오늘도 맞으려나? 주사 아프다"며 치료 중인 어깨, 팔을 공개, 성한 데 없는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그는 "팔꿈치 인대도 안 좋아서 아대 같은 걸 차고 근육을 최대한 안 쓰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몇 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몸을 써서 많이 지친 것 같다"면서도 "전 후회 안 한다. 꿈도 이뤘고 얻은 것도 많고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박태준은 "운동도 쉬어야 할 것 같고 작업할 때 자세도 좀 많이 고쳐야 할 것 같다. 팔꿈치가 망가져서 팔을 들 수 없었는데 팔꿈치 고정하고 그리는 자세가 고착화됐는데 고정하고 체중을 싣다 보니 어깨가 나가면서 망가졌다. 지금은 팔꿈치가 움직이니까 어깨를 위해 살려봐야겠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박태준은 인생을 바꾼 만화로 기안84 '패션왕'을 꼽았다. 그는 "제가 생각한 만화의 개념을 바꿨다. 공식적이고 정형화되고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패션왕이 모든 선입견을 깼다"며 "저는 아직도 기안84를 존경한다. '패션왕'이라는 웹툰을 만나지 않았으면 웹툰 작가가 못 됐으리라 생각할 정도로 충격적이었고 재밌게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도라에몽'도 그렇다. 저는 중고등학교 때 힘들게 살았다. 현실은 힘들었는데 만화 속에는 꿈과 희망 가득하고 즐겁지 않나. 위안을 얻었다. 만화책을 보고 처음 운 게 '드래곤볼'이다. 안 봤다면 만화가의 꿈을 키웠을까 싶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태준은 6년 전 웹툰 제작사 '박태준만화회사'(법인명 더그림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대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빌딩 3채를 소유한 건물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가 대표로 있는 제이스튜디오와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각각 빌딩 2채와 1채를 보유 중이다. 3개 건물의 시가는 무려 1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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