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PD "경찰 섭외하려다가 보이스피싱 의심 받아" [N현장]


'사이렌' 이은경 PD가 섭외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사이렌:불의 섬'(이하 사이렌)의 제작발표회가 24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렸다.

이은경 PD는 "섭외가 힘들었다"라며 "스턴트 직업군의 경우에는 스턴트 여성 분이 40명 정도가 있다더라, 표본이 작다보니 많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신문에 있는 작은 단신까지 뒤져가며 이름을 찾아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는 비밀리에 제작을 준비하고 있어서, 아무런 단서 없이 경찰서에 '한 번 보고 싶다'고 연락처를 남겼더니 보이스피싱인 줄 알고 회사 조사를 하셨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PD는 "이 분들을 섭외하면서 들은 이야기가 '저 같은 사람이 또 있어요?' 였다"라며 "직업도 직위도 다르다보니 일면식도 없는 사이가 많았는데 비슷한 삶의 방식을 가진 경우가 많았다, 삶의 방식을 조작할 수는 없다, 비슷한 분들을 모았더니 자연스럽게 팀워크가 생기더라"고 했다.

한편 '사이렌'은 여성들의 팀 전투 서바이벌 예능이다.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여경,여군 등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내용이다. 오는 30일 공개.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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