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조만간 추가 소환 조사"…경찰 수사 마무리 단계

'민주당 돈봉투 지라시' 유포자 고발건…"수사 진행 중"

 

 경찰이 마약류 진통제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씨(37·본명 엄홍식)를 조만간 추가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또 유씨에 대한 수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8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유씨에 관련한 부분은 거의 마무리 단계"라면서 "조만간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앞서 유씨가 2021년부터 복수의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이 분석한 식약처의 진료기록에 따르면 유씨는 2021년 한 해 동안 프로포폴을 73회 처방받고 4497㎖ 투약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유씨의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성분이 검출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한 일명 '지라시' 유포자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선 "4월24일 고발장을 접수했고, 28일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면서 "현재 관련자료 확인 등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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