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빈털터리"…경리, 부산역 쓰레기통에 C사 명품지갑 버린 사연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배우 경리가 명품 지갑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참담한 실수를 범했다.


지난 7일 경리의 유튜브 채널 '경리간길'에는 'ktx 쓰레기통에 샤넬지갑 버린 썰 푼다'는 제목의 영상 브이로그가 공개됐다.


이날 경리는 동생과 서울 이태원 해방촌에서 와인과 파스타를 즐겼다. 


화창한 날씨에 맞춰 기분이 올라간 경리는 인생네컷 즉석 사진을 찍고 신발 쇼핑까지 마친 뒤 집으로 이동했다.


문제의 사건은 다음 날 일어났다. 경리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부산행 KTX에 올랐다.


하지만 이어폰을 가져오는 걸 깜빡한 그는 편의점에서 줄 이어폰을 구입했지만 아쉽게도 이 이어폰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용 모델이 아니었다. 경리는 '조짐이 안좋다'며 이어폰을 불끈 쥐었다.


경리는 '조짐이 안좋다'라며 이어폰을 불끈 쥐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이 예감에 딱 들어맞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경리는 잘못 산 이어폰과 김밥 껍질 등을 넣은 비닐 봉지에 C사의 명품 지갑을 함께 넣어뒀는데, 이를 깜빡하고 KTX에서 내릴 때 봉지째 쓰레기통에 버렸다.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보던 경리는 이를 그제서야 인지한 뒤 "집 다 와서 알았다"며 "차가 막혀서 왔다 갔다가 한 것만 한 시간 반이었고, 그래도 한 번 다시 가봤는데 역시 없었다. '빗물도 흐르고 내 눈물도 흐르고'"라며 안타까워했다.


지갑 되찾기를 포기한 경리는 아버지와 뜨끈한 돼지국밥을 먹으며 쓰린 속을 달랬고 "묶어서 버린 거라 누가 주울 가능성은 없어 다행"이라며 위안을 삼았다.


하지만 본가에 들어간 경리는 자신의 잃어버린 지갑을 다시 떠올리며 "시로야(반려견) 엄마 빈털터리야"라며 다시 한번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경리는 지난 2012년 걸그룹 나인뮤지스 싱글 앨범 'News'로 데뷔했다. 현재는 배우 및 각종 방송을 통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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