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73만' 유튜브 채널 어쩌나…"회사와 정산 다툼, 정리후 독립"

방송인 이지혜가 소속사와의 정산 문제로 유튜브 채널 독립을 선언했다.

이지혜는 4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을 통해 "유튜브 채널이 아무래도 독립을 하게 될 것 같다. 3년 동안 쭉 같이 해온 회사랑 정산 문제가 생겨서 합의하에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마음이 좋진 않다. 여러 가지 변화에 대해 두려운 부분도 있고 생각이 많다. 지금은 확실하게 혼자서 꾸려가겠다고 결심을 한 것도 아니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회사에 들어가게 될지 아니면 이렇게 계속 유지를 할지 사실은 마음이 좀 많이 안 좋다"고 말했다.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제가 마음 상태가 썩 좋지 않은 상태에서 즐겁게 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문제였다. 저는 워낙 솔직한 사람이니까 아무래도 이런 상황을 말씀드리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지혜는 "남편은 좋은 것만 보여드리고 싶은 성향이 있기 때문에 굳이 왜 힘든 것을 얘기하냐고 했지만, 저는 이게 저니까 안 힘든 척하면서 행복한 척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게 전화위복이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너무 잘해왔고 회사도 참 고맙다"면서도 "마무리가 좀 아쉽다. 상황이 그렇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저는 응원한다. 모두가 잘 되고 행복했으면 좋겠고 누구도 피해받지 않고, 손해 보지 않는 상황이 되기를 제 입장에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9년 8월 1일부터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을 통해 주 1~2회씩 영상을 게재하며 구독자들과 소통해 왔다. 채널 구독자는 5일 기준 73만2000명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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