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따뜻한 말과 음악으로 팬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하현상은 29일 오후 씨네드쉐프 용산 스트레스리스 시네마에서 뮤직&토크쇼 '하현상담소'를 진행했다.

"여러분의 고민을 들어드리는 인간 안식처"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한 하현상은 팬들이 보내준 고민 사연에 진심을 담아 답변을 건넸고, 사연을 응모한 팬들은 "하현상의 답변이 별점 5점 만점"이라고 평가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현상은 또한 사연과 어울리는 노래를 선물하며 위로의 시간을 완성했다. 그는 지난 27일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타임 앤 트레이스'(Time and Trace)의 타이틀곡 '시간과 흔적'은 물론 수록곡 '하루가', '집에 가는 길', 그리고 영국 싱어송라이터 이담(Etham)과 협업한 '바이 마이 사이드'(By My Side)를 라이브로 선사했다.

하현상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하현상의 별명인 '물만두'에서 착안해 만든 팝콘물만두를  제공했고, 팬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는 '하현상을 이겨라'와 '하현상품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서 사인 CD를 선물했다.

이후 하현상은 "'하현상담소'는 마무리됐지만, 저의 첫 정규앨범이 여러분의 마음을 계속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라며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사랑합니다 고객님"이라는 센스 있는 멘트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