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의 귀환…첫회부터 12.7% [N시청률]

'낭만닥터 김사부3'가 첫 회부터 10%대 시청률을 돌파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9시50분에 처음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 연출 유인식, 강보승)는 수도권 가구 기준 13.1%, 전국 가구 기준 1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동시간대는 물론 금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또한 '낭만닥터 김사부'의 1회 시청률은 역대 SBS 금토드라마 1회 시청률 중 두 번째 높은 기록이다.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가구 기준 4.5%를 기록, 금요일 전체 1위는 물론 한주간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탈북 총상 환자를 살리기 위해 헬기를 타고 해경 함정에 도착한 서우진(안효섭 분), 박은탁(김민재 분), 정인수(윤나무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환자는 출혈이 심한 상태로, 헬기 이송 시간도 버티지 못할 만큼 위중했다. 열악한 환경 속 서우진은 휴가 중인 김사부에게 지원 요청을 한 후 응급 처치를 시작했다.

뒤이어 김사부(한석규 분)가 차은재(이성경 분), 장동화(이신영 분)와 함께 합류했다. 심정지가 온 환자를 간신히 살려냈지만 여전히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 외통수로 몰린 가운데 김사부는 '인저리 사이트 패싱'을 결정했다. 돌담져스는 척척 맞는 호흡으로, 극한의 긴장감과 경이로움이 오가는 수술을 진행했다. 무모하고도 위험한 결정이었지만, 김사부를 따라 환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돌담져스의 모습이 전율을 일게 했다.

그러나 환자를 돌담병원으로 이송하려는 김사부의 시도는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막히게 됐다. 북한측 실무자들이 회담을 끝내고 평양으로 돌아갈 때까지, 탈북자들을 대한민국 영토에 들일 수 없다는 상부 지시가 떨어진 것.

결국 김사부가 찾은 돌파구는 '비공식적'으로 탈북 환자들을 이송하는 것이었다. 다음날 저녁 6시까지 절대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게 조건. 그것이 가능한 곳은 돌담병원에 하나밖에 없었다. 바로 아직 준공허가가 나지 않은 권역외상센터였다. 담당 공무원이 언제 병원에 들이닥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에 장기태(임원희 분)는 격렬히 반대했지만, 외상센터의 문은 열리고 말았다. 김사부는 "우리 외상센터 첫 손님이다, 무조건 살리자"라며, 서우진과 외상센터의 비공식 첫 수술을 완료했다.

방송 말미에는 철통보안이 이뤄지고 있는 외상센터에 차진만(이경영 분)이 등장하며 긴장감을 드리웠다. 차진만은 박민국(김주헌 분) 원장에게 외상센터장을 제의받고 이곳에 방문했던 것. 김사부를 무시하고 지나친 차진만은 차은재 앞에 섰고, 그가 차은재의 아버지로 밝혀지며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이처럼 김사부와 그의 라이벌이었던 차진만의 대립 양상이 그려진 가운데, 탈북 환자 송환을 앞두고 혼란이 야기된 돌담병원의 모습이 예고되며 2회를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한편 이런 가운데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진은 "2회에서는 더욱 눈 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김사부가 비밀을 지키면서 탈북 환자를 살려내고 외상센터를 지켜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깜짝 등장할 특별 출연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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