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KBS 난리났던 '아주 정신 없는 신입'…그게 전현무였다"
- 23-04-25
손미나가 아나운서 후배 전현무에게 쏟아졌던 질타에도 한결같이 그를 응원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톡파원 25시'에는 최근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아나운서 출신 여행 작가 손미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전현무는 "내 대선배님이다. 미모도 너무 아름다우시고, 무엇보다 외모가 변하질 않는다"라고 극찬했다.
손미나의 출연에 양세형은 "손미나씨와 전현무 씨가 KBS 선후배 사이인데 손미나씨가 첫눈에 전현무씨가 정신없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좋아졌다고 얘길 하셨다"고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손미나는 "전현무씨가 입사를 했을 때 서로 엇갈리고 소문만 들었다"며 "'아주 정신없게 만드는 신입이 왔다더라'라는 이야기가 들려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마주칠 기회가 없어서 그런 소문만 듣고 확인을 못 하고 있다가 어느 날 저희 동기 아나운서 결혼식 피로연을 갔는데 뭔가 폭풍이 지나가더라. 그래서 '뭐였어?' 그랬더니 전현무씨가 왔다 갔다더라"라고 떠올렸다.
"그때는 정말 완전 신입이었다"라고 전현무는 기억을 더듬었고, 손미나는 "그 후로 전현무씨에게 '너무 과하다' '저렇게 까불면 안된다' 등 들려오는 많은 얘기들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난 활동하는 걸 지켜보면서 항상 응원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숙은 "유일하게 응원했던 선배님이 저 분이신거냐"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이러니까 여태까지 '손미나'인 거다. 사람 볼 줄 아는 거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더해 손미나는 "'세상이 변하기 때문에 아나운서도 틀을 깰 필요가 있다. 그래서 저렇게 개성 있는 사람이 자꾸 많이 생겨야 된다'라고 저는 얘기를 했었다"라고 고백해 다시 한번 전현무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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