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미나 부부가 층간 소음 논란에 사과했다.

두 사람은 4일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층간 소음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긴 시간을 두고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저희들로 인해 많이 불편했을 분들에게 우선 죄송하다"며 "당연히 아랫집 이웃분에게 얼굴을 찾아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지만, 문을 두드리고 인사드리는 것조차 조차 불법 행위이기 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너무 늦었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다"며 "저희 때문에 1년내내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다면서 댓글을 달아주셨고 이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또 "(층간 소음 피해자가)집에서 디제잉과 드럼소리가 들리고 일년내내 고통받으셨다고 하셨다"며 "저희 집에는 디제잉이나 드럼소리와 관련된 장비는 없지만 그만큼 시끄러우셨다는 말씀을 하시는것 같아서 다시한번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서야 이 상황을 알게되어서 너무 죄송하고, 그 통보를 심각하게 인지하지 못했던 제가 정말 한심하게 느껴졌다"며 "지금도 저는 일년동안 고통스러웠다고 하신 이웃분의 말씀을 이제서야 알게된 제가 너무 당황스럽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긴 시간을 두고 사과를 드릴 예정"이라며 "단순한 상황이라고 인지하지 않겠습니다. 책임을 회피하려는 글이 아닌 진실된 사과를 드리고 싶은 마음을 이렇게라도 표현을 한다"고 썼다.

앞서 자신이 미나와 류필립의 이웃이라 밝힌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 사람으로 인한 층간 소음으로 1년간 고통 받았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